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죠?
오늘은 조혈모세포 흔히 골수라고 하는 조혈모세모 기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병원에 잠시 있을 때 옆에서 골수 기증을 못 받은 환자들을 지켜본 적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 모두 기증자를 찾을 때까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때 건강이 회복되면 많이 알려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이제라도 더 많이, 더 자주 알려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조혈모세포란?]
-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산인의 혈액에 약 1% 정도 해당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세포를 말합니다.
- 조혈모세포는 골반 뼈, 척추, 대퇴골, 흉골, 갈비뼈 등 뼈 내부에 존재하는 골수에서 대량 생산되며 산모의 태반 및 탯줄의 혈액에도 조혈모세포가 존재합니다.
-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는 기증 후 2~3주 이내에는 기증 전 상태로 원상회복이 가능하며 기증자의 혈액세포 생산능력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조혈모세포의 종류]
조혈모세포는 어디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채취했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 골수 : 주로 골반 뼈 부위에서 골수 채취용 바늘로 채취한 조혈모세포
- 말초혈조혈모세포 : 말초혈관(정맥관)을 통해 채취
- 제대혈 : 출산 시 탯줄 및 태반 속 혈액에서 채취
[조혈모세포 기증이 필요한 이유?]
-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혈액암과 같은 난치성 혈액종양은 조혈모세포기능에 장애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발생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 항암제, 방사선 등으로 병든 조혈모세포를 모두 소멸시킨 후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왜 필요한가?
-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와 기증자간의 조직적합성항원(HAL)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환자와 기증자 간의 일치 확률은 부모 5%, 형제자매 25%, 타인의 경우 일치확률은 수천에서 수만분의 1로 매우 낮은 확률입니다.
-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가족 중 본인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으면 비혈연간의 기증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때 수만에서 수천 명을 검사하여 기증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
이미지 출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말초조혈모세포 기증은 헌혈하는 것과 같고, 골수 기증은 전신마취 후 채취하기 때문에 고통이 거의 없습니다.
기증자격
-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기증희망 등록 후 실제기증은 만 55세까지 가능)
기증제한
- HIV감염 또는 에이즈(AIDS)
- 조절이 안되거나 입원이 필요한 중증 천식
- 각종 악성종양
- 투약이 필요한 당뇨병
- 지난 1년 안에 2회 이상 발작 경험이 있는 간질
- 심장 발작, 심혈관 우회로 수술, 기타 심장병
- 간 질환, 간염, 성병, 결핵
- 중증 빈혈, 고혈압, 저혈압, 저체중(남자 50kg 미만, 여자 45kg 미만)
- 정신질환 혹은 정신지체 등
(단 정신건강희학과 전문의가 본인 동의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제외)
조혈모세포기증을 희망하는 분은 아래 2가지를 하면 기증희망자로 등록됩니다.
1. "조혈모세포 기능희망신청서" (바로가기) 작성
2. HAL 검사용 혈액샘플(3~5ml) 채혈
[기증신청]
- 담당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 연락 : 02-737-5533(2번),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55, 905(구로동, 이앤씨벤처드림타워2차)
* 단체 및 캠페인 기증희망자 등록은 수도권 5명 이상, 지방 10명 이상이면 일정 협의 후 협회에서 출장 방문하여 등록
단체 및 캠페인 신청 (바로가기)
저도 일찍 알았더라면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했을텐데, 지금은 할 수 없는 몸이라 안타깝습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기증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푸시고,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잘 돌보시고, 아픈 분들을 위해서도 마음과 시간을 조금만 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