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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겨울에 먹는 비빔면이 더 맛있는 이유_농심 찰비빔면 후기

by 낭만탐험가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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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니 집에 더 오래 있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게 많이 생각나실텐데요. 저는 반대로 시원한 걸 한 번 먹어봤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바로 비빔면입니다.


직접 소면을 삶아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으면 좋았겠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값싸고 맛있는 라면 형식의 비빔면을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비빔면은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는 그 유명한 비빔면은 아닙니다.


농심에서 나온 찰비비빔면인데요. 

라면하면 농심인데, 왜 비빔면은 그 왼손 오른손 비빔면이 더 잘 팔릴까요?

여름내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농심에서 나온 찰비빔면만 먹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를 끓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너무 꼬들한 면이 싫으시다면 조금 더 오래 익혀도 무방한 것이 찬 물에 바로 헹구기 때문에 퍼질 염려는 없습니다.


이렇게 갓 건져낸 비빔면에 양념장을 올려둔 모습입니다.



저는 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얼마 안 있다 바로 건져냈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비비려고 하니 뭔가 허전합니다.

매번 비비려고 하면 허전한 이 느낌은 뭘까요?


왼손 오른손으로 비비는 양념장에는 많이 보이는 김가루가 듬성듬성 보입니다.



김을 손으로 부셔 넣었습니다.

미리 삶아놓은 계란도 가지고 왔습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지 않고 한 손으로만 비볐습니다.

한 젓가락 가득 떠서 코 앞에 가져오니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김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포장지 설명대로 비빔장 중 참기름이 함량이 2배 UP돼서 2.6%나 되기 때문일까요?


매콤 새콤 달콤 내 입에 착! 

붙는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맛있습니다. 


겨울에 비빔면이 더 맛있는 이유는 여름이 생각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괜히 땀도 나지 않는 이마를 훔쳤더니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비빔면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보다 찰비빔면이 더 나은 부분은 바로 이 고소함입니다.

비빔밤에 참기름을 넣으면 더 맛있는 그 느낌이랄까요?


사실 여름내 찰비빔면만 먹다보니 그 오른손 왼손이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제품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그 맛에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하면 양념장만 따로 팔까요?


비빔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어느 제품이나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땀 흘리며 비빔면을 드셨던 기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추운 겨울에 비빔면 한 그릇 어떨까요?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하트)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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