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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단조로 만든 노래를 장조로 바꾸면 어떤 느낌이 날까?

by 낭만탐험가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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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음악에서 장조와 단조가 무엇인지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보통 장조는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단조는 구슬프고 어두운 느낌이 난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장조나 단조는 음악의 뉘앙스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단조로 만든 곡을 장조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곡으로 재탄생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단조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곡 중의 하나는 바로 영화 '대부'의 테마곡입니다.

이 곡을 장조로 바꾸자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원곡과는 많이 다르죠?


원곡은 굉장히 어둡고 비장한 느낌의 곡인데, 시작부분은 목가적인 느낌이 납니다. 

계속 듣다보면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원곡과 한 번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팝 음악입니다.

마이클잭슨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인 'Beat it'입니다.

마이클잭슨이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잘 춰서 그렇지 단조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곳을 장조로 바꾸면 어떤 느낌이 날까요?



뭔가 더 신나는 것 같기도 한데 계속 듣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곡의 느낌이 워낙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원곡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장조로 바꾼 곡과 원곡을 비교하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마이클잭슨의 모습이 반갑습니다.

그 만큼 이 비릿이라는 노래가 오래됐다는 말인데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곡의 단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장조를 단조로 바꾸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루이 암스트롱의 명곡 'what a wonderful world"입니다.

원곡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데 이 곡은 어떨까요?



평화를 꿈꾸고자 한 루이 암스트롱의 메시지가 느껴지시나요?

단조로 바꾼 곡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뭔가 원곡이 그래도 희망이 느껴지는 반면, 단조로 바꾼 이 곡에서는 씁쓸함과 회한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바뀌는 게 없는 세상을 두고 한탄하는 느낌이랄까요?

원곡이 듣고 싶어집니다.




역시 이거죠, 이거!

작곡가들이 장조와 단조의 차이를 몰랐을 리 없을텐데 이렇게 만든 걸 보면 다 이유가 있었네요.

루이 암스트롱의 목소리는 언제나 듣기가 좋은데, 얼굴도 목소리 만큼이나 푸근하고 편안한 인상입니다.



오늘 노래 감상 어떠셨나요?

이렇게 장조와 단조의 차이가 큰 줄 처음 알았습니다.

학교에서만 배운 장조와 단조를 잘 아는 노래를 통해 비교해보니 훨씬 이해가 쉬운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노래 들으시면서 하루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하트)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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