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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멈추지 않을 수 없는 횡단보도_트릭아트를 활용한 3D 횡단보도

by 낭만탐험가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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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도로에서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면 가끔 아찔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나 신호등이 있어도 밤에는 건너기가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이제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트릭아트를 이용해 지나가는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3D 횡단보도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한 번 보실까요?



와우~~

진짜 횡단보도에 돌이 떠 있는 것 같죠?

절대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니 더 큰 돌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횡단보도는 평면이 맞습니다. 


보실까요?




평면에 그림 그리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아직도 좀 못 믿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반대편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평면 맞죠?

아쉽게도 반대편 차량은 3D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ㅠㅠ


이러한 시도는 아이슬란드 이사 피 외르 뒤르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도로 페인트 회사인 Vegmálun GÍH에서 만든 것인데요. 

원래 이 아이디어는 교통 혼잡이 심각한 인도의 델리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인도의 자동차는 차가 아니라 무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통 문제가 심각한데요. 

수도 델리에서 트릭아트를 이용해 3D 횡단보도를 그린 후 평균 시속 30km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게 인도의 3D 횡단보도의 모습입니다.



아직 그리는 중이긴 하지만 툭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위의 3D 횡단보도가 제한속도 30km에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곳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우리 눈의 착시를 이용한 트릭아트 덕분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죠.



무시무시한데요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을까요?


트릭아트는 이렇게 보통 지나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겁을 주는 등 재미를 위한 장치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니 안전을 위해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예술가들과 일상 전문가들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눈도 즐겁고, 안전한 3D 횡단보도, 학교 앞 설치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하트)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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