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얼마 전 어머님께서 이사를 하셨는데요. 버릴 게 아주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쓰지 않는 오래된 가전제품이 있어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난감했습니다.
제가 호기롭게 중고로 팔아보겠다고 했지만 10년이 넘는 드럼 세탁기를 사려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난감...
걱정...
망신...
검색...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바로 폐가전 무료수거 서비스입니다.
[폐가전 무료수거]
환경부, 지자체, 전자제품 생산자는 국민이 보다 손쉽게 예약 한 번으로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수수료를 낼 필요도,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하지 않아도, 수거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무거운 폐가전 제품을 수거해가는 서비스입니다.
- 대상제품 : 중대형 폐가전, 소형은 5개 이상 동시 배출 또는 대상제품과 병행 수거
- 신청방법 : 콜센터 : 1599-0903, 누리집 : www.15990903.or.kr(바로가기), SNS : 카카오톡ID 폐가전무상방문수거
저 같은 경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의 모습입니다. 수거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서비스 약관, 개인정보 이용 등에 동의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거구분까지 다 입력하고 배송 희망일자를 선택합니다.
노란색으로 배출 가능한 날짜가 표시돼 있습니다. 지역별로 수거가 가능한 날짜가 나옵니다.
예약이 많을 경우 지연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단계로 가면 배송품목 선택이 나옵니다.
대형가전일 경우 소형가전품목을 같이 버리지 않아도 배출할 수 있지만, 대형가전이 없는 경우에는 소형가전품을 5개 이상 배출해야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품목까지 다 선택하고 나면 예약 날짜 하루 전에 방문기사님의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출하는 품목의 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기사님 한 분이 수레를 들고 오십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에는 수레에 실어서 끌고 나가십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드럼세탁기를 버리는데 새로 이사간 건물이 3층이고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두둥! 난감!
방법은 2가지였습니다.
1. 배출하는 집에서 누군가 함께 들어서 1층까지 나른다.
2. 기사님이 혼자 계단으로 끌고 가시되 혹시 계단이 상할 수 있다.
계단을 상하게 할 수 없으므로 저희는 1번을 선택해서 제가 함께 1층까지 들고내려왔습니다. ㅡㅡ:
2번을 선택할 경우 기사님은 계단에 눕혀놓고 끌고 가신다고 합니다. 수거 후에 다시 팔거나 사용할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부셔져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간혹 오래된 집의 경우 계단이 상할 수 있다는 게 기사님의 말씀이셨습니다.
2가지 모두 안 될 경우에는 배출하는 집에서 알아서 1층까지 내려놓은 후에 다시 연락해서 수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폐가전 무료수거 시 주의사항]
1. 소형가전일 경우 5개 이상 안 되면 예약이 안되므로 폐가전 품목을 모아서 함께 배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이사 때문에 폐가전을 버릴 예정이라면 미리 이사하는 날로 예약을 잡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대형가전제품을 배출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라면 도울 사람이 있는 날로 예약합니다.
예전에는 스티커를 사다 붙이고 끙끙 날라서 버리곤 했는데 폐가전 무료수거 서비스가 있어 이제 아주 편해진 것 같습니다.
혹시 버릴 가전제품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하트)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