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을 탐험하는 낭만탐험가입니다.
얼마 전 기사를 읽다가 물 부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구 표면의 70%는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의 대부분은 바닷물이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민물)은 2.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담수의 80%는 빙원과 빙하 속에 갇혀있고, 나머지는 흙과 바위 사이에 흐르는 지하수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다 떼고 나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단 !%입니다.
이 1%의 물을 사람은 물론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나눠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의 물 소비량은 1940년대 이후 매년 평군 2.5%~3%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오염된 물로 인해 장티푸스,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려 20초에 1명씩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가가 계속 증가하고, 1인당 물 소비량이 계속 늘어단다면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1/3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은 밝히고 있습니다.
물 부족이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저희 집은 주택에 살다 이사를 왔는데요. 주택에서는 지하수를 쓰다보니 수도요금 걱정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막 쓴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아끼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물 부족이 심각한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지구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가정 경제를 위해서 물을 아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놓으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고요.^^
가정에서 물을 절약하는 방법
1. 수도계량기 체크
수도계량기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집안의 모든 물을 잠그고 계량기를 확인합니다.
계량기가 돌아간다면 누수를 확인해야합니다.(보일러, 세탁기, 변기 등 확인)
2. 6ℓ VS 0.6 ℓ
수도 사용시 물을 받아서 양치&세수합니다.
물을 틀어놓고 양치를 하면, 30초에 약 6ℓ의 물을 그냥 흘려보낸다고 합니다.
컵에 물을 받아서 하면 0.6ℓ면 충분합니다.
그 외, 세수할 때, 손 씻을 때도 물을 받아서 하면 그냥 흘려보내는 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샤워시간 단축
호주는 정부에서 절수 조치로 집집마다 샤워 시간을 재는 모래시계를 달기도 한다고 합니다.
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물 12ℓ를 아낄 수 있습니다.
4. 설거지는 샤워 형태로
씽크대 수도를 샤워 형태로 하면 약 10~20%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샤워 형태로 사용하면 더 많은 면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설거지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계속 틀어놓고 있는 것은 물낭비의 원인이므로 헹굼시에만 샤워 형태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물 재이용
과일이나 채소를 씻은 물은 화분으로, 세수 혹은 손 씻은 물은 욕실 청소 등으로 재이용합니다.
6. 절수 제품 사용
절수형 6ℓ형 변기나 대소변 핸들이 있는 9ℓ형 변기를 설치하면 50% 이상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가구당, 화장실 사용 횟수를 하루 한 번만 줄여도 매년 4,380ℓ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볼일을 참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 물 사용량과 상관없이 수도요금 절약 TIP.
1. 서울시에서는 가정용 수도계량기를 사용자 스스로 검침하면 사용요금에서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신청
2. 수도요금 자동이체 이용자이면서 사항수도 요금 안내서를 이메일로 받으면 상수도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 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고지서 신청 역시 위의 서울시 상수도 홈페이지에 사이버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른 지역은 해당 상하수도 사업본부에 문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습관이 안 되니까 실천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하나씩 하다보면 지구에도 좋고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다 같이 실천해봐요~~~!!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하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