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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혈모세포 기증(골수기증) 아프지 않아요!

by 낭만탐험가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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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낭만탐험가입니다.

지난 번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포스팅 후 무섭지 않느냐,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서서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건강한 성인이라면 전혀 아플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헌혈과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혈모세포 채취 방법]

조혈모세포는 어디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채취했는냐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1. 골수(주로 골반 뼈 부위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

  - 자가수혈을 위한 혈액 채취

  - 전신마취 후 골반 부위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고통이 거의 없습니다.


 2. 말초혈 조혈모세포(말초혈관(정맥관)에서 채취한 조혈모세포)

  - 기증 전 3~4일간 과립구집락 촉진인자 피하주사

  - 성분 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채취하기 때문에 헌혈하는 느낌입니다.


 3. 제대혈(출산 시 탯줄 및 태반 속 혈액에서 채취)

  - 출산 시 탯줄과 태반에 존재하는 제대혈 채취


성인의 경우 1번 아니면 2번의 방식으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데, 요즘은 75%가 2번 방식으로 헌혈하듯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기 때문에 기증자의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골반에서 채취하는 방식도 전신 마취 후 이뤄지기 때문에 거의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기증자는 잠깐의 아픔이나 통증을 느낄 뿐이지만 받는 환자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고생한 후에 받게 되는 거라 감격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조혈모세포는 부모 자식간 5%, 형제 자매간 25%, 타인간 수천~수만분의 1의 일치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증자의 조혈모세포가 누군가와 일치한다는 것은 수천, 수만분의 확률로 맞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을까요?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AL)형이 일치해야 가능하며, 타인간은 수천에서 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확률이 매우 낮아 많은 사람의 기증희망등록 참여가 필요합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난치성 혈액종양 환우들에게 자신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새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기증 신청]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기관을 통해 신청서 작성 및 혈액샘플을 채혈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모집기관

  -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 02-532-6517, 홈페이지 바로가기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 02-737-5533(내선2번), 홈페이지 바로가기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 080-722-7575, 홈페이지 바로가기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1599-3042, 홈페이지 바로가기

  - 생명나눔실천본부 : 02-734-8050, 홈페이지 바로가기



조혈모세포기증자는 기증에 관련된 일체의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근로자의 경우 입원에 따른 유급 휴가가 주어집니다. 

부디 이 글을 보고 한 명이라도 더 기증에 참여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건강하시고 기쁜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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