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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노하우

겨울철 '저온화상' 주의하기

by 낭만탐험가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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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어제 오늘은 그래도 날이 조금 따뜻한 편이었는데요. 이번주 중반부터 다시 기온이 많이 떨어질 예정이더라고요.

날이 추울수록 보온을 위해 난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온화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저온화상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주의할 점, 예방법, 응급처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온화상이란?]

저온화상이란 뜨겁다고 느끼지 못하는 온도에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화상을 말합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온도에서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상 온도가 아닌 40~70도의 비교적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핫팩, 손난로 등 온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화상을 입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화상 때문에 피부 이식을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온화상의 발생과 증상]

저온화상을 입으면 화상의 정도가 깊어 피부가 괴사할 수 있고, 80%이상의 환자들이 피부이식을 해야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48도의 열에 5분, 68도의 온도에서는 1초만 노출돼도 피부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찜질기나, 전기장판 등 저온화상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손난로는 70도까지 올라가는 제품도 있어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저온화상의 경우 일반화상과 달리 낮은 온도 특성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지 못해 오랜시간 열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는 가벼운 증상부터 심할 경우 진피층과 근육 조직이 괴사하여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합니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하거나 일정온도 이상의 물건을 만졌을 때 피부가 가려운 것도 화상 통증의 단계입니다. 피부가 살짝 붉어지고 약간 쓰라리더라도 방치하면 상처가 덧나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핫팩 사용 시 주의할 점]
핫팩은 휴대성이 좋고 간편하게 열을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하거나 출퇴근할 때 혹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핫팩은 처음에는 미지근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온도가 올라가는데 최고 70도까지 올라가는 제품도 나와있습니다. 


사람의 온도가 36.5도이므로 40도가 넘는 열에 오래 노출되다보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핫팩은 피부에 직접 닿는데다가 겨울에 손이 얼어 감각이 떨어졌을 때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화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저온화상 예방법]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 기구를 사용할 때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담요나 수건을 덮고 사용해야합니다. 일정온도에 올라 따뜻해지면 조절기의 온도 스위치를 낮춰 사용합니다. 


전기매트의 경우 취침 시에는 반드시 타이머를 설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기온수를 이용한 찜질팩을 이용할 때는 뜨거운 온수가 누수돼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에 사용합니다. 또 온열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스위치를 꺼놓고 보관하도록 합니다.


핫팩의 경우 추운데 장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특히 손이 얼어있을 때 바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사용 후 조금 뜨겁다 싶으면 장갑을 끼거나 주머니에 넣어 둔 상태로 간접 사용을 하고 너무 뜨겁다 싶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합니다.



[저온화상 응급처치]

화상을 입게 되면 즉시 차가운 물을 이용해 상처 부위를 식힙니다. 차가운 물로 화상의 열기를 식히면 상처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고통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응급처치 후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나 소염제를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만약 상처 부위가 넓다면 세균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약이 없거나 잘 모를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화상에 좋다가 알려져 있는 민간 요법인 된장 바르기는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따뜻하다고 좋은 게 아니었네요.

옛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따뜻하다고 계속 들고 있다가는 큰일나겠지요?

여러분들도 핫팩이나 온열기 사용할 때는 꼭 주의해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하트)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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